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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여 안녕
자유로운 영혼(이국희)
2006. 8. 28. 13:49
태양의 열기가 정말 무섭습니다.
숨이 확확 막히고..
땅의 열기 또한 후끈 후끈.
또 있더군요.. 매미들이 열창이 소음공해가 되어
도심속의 피서는 상상 하기가 어렵습니다.
정말 방에 콕 들여박혀서
휴가동안에
차일 피일 미루던 화장실 수리들어 갔는데
이 또한 타일 뜯어내는 소리.. 장난이 아니더군요.
금요일 아침에야 수리 완결 되었으니
그래도 그동안 미루어왔던 집수리 했으니
이번 휴가는 뜻있게 사용한것 같습니다.
작정하고 책 10권 빌려는데 휴가는 종반전인데
소설책은 초반전이 되어 반환해야 하고
휴가동안
적어도... 영화 한편감상하고. 산행한번하고.
여름밤하늘의 별도 바라보고.. 작열하는 태양아래 땀도 흠뻑 흘려보고..
보고싶은 친구만나 빙수도 먹어보고... 토지 10권은 꼭 읽어보고..
웬 꿈이 그렇게도 많은지
그러나..... 한 여름밤의 꿈이 되어 사라지는
여름 휴가여 !! 안녕 ! 안녕 !
슬픈 이별을 하고...
월요일 내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