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주말농장

한해를 보내며

자유로운 영혼(이국희) 2016. 3. 24. 11:29

안녕하시죠

 

눈 발이 날리는 이 밤의 이야기는

아무래도 주말농장으로 달려 가야 할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참 좋은 이웃과 함께 농사지으며

즐거움과 행복감을 누렸다고 해도 괜찮은

더드미 농장.

 

흙을 밀치고 솟아오르는 여린 새싹에 취하고

뒤돌아서면 훌쩍 크고 열매 맺는 매력에 끌리고

결실을 이웃과 나누며 즐거움 가득 채워주는 것에 만족하고

때로는 가뭄과 장마로 속타는 농심을 맛보고

농장에서 만나는 곤충. 지렁이 .배추벌래. 진딧물과 전쟁을 하고

쉽게 벌과 나비를 만나며 관악산 자락에서 아련히 들리는 뻐꾸기 소리

이런 농장 풍경에 참 많이 행복 했습니다.

 

일전 송년회 공지를 하였는데

바쁘셔서 많은 가족이 참석을 못하셨습니다.

참석한 가족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농장 송년회에

농장을 운영하면서 느낀 소감을 발표 하고

총무님이 결산보고가 있었고 송년 만찬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2013년은 회장 역할에 많이 부족하여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부터

새로 박광옥 회장님이 선출 되었습니다.

 

농장에서 가장 많이 만난 가족이었고

부부가 정성으로 농작물 가꾸는 풍경을 자주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더 즐거운 농장 이야기가 꽃 피울 것 입니다.

 

 

박광옥 회장님 그리고 구수정 총무님

수고 많이 해주시고 감사드립니다.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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