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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흔적을 발견

“삶을 정화시키는 봉사…20년 투자한 것 후회없어요” 2012년 3월 5일 “삶을 정화시키는 봉사…20년 투자한 것 후회없어요” 문화관광해설사 이국희 씨 안양시자원봉사센터 팀장으로 일했던 이국희 씨는 ‘자원봉사 1세대’로 불린다. 봉사라는 말 자체가 흔치 않던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 자원봉사단으로 봉사의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이후 강산이 두 번 바뀌는 세월 동안 봉사자로서의 삶을 이어오며, 후배 봉사자들에게 모범이 되었다. “과장을 원치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써달라”며 신신당부하던 이국희 씨의 당부대로 그의 솔직한 봉사이야기를 전한다. 안양시 최초로 여성자원봉사회 단체에서 봉사를 시작하였다. 안양에는 자원봉사센터가 정식으로 통합되기 전 안양여성자원봉사회라는 조직이 있었다. 그 단체의 구성원에 ..

솜사탕

한겨울 솜사탕 한움큼 맛있다. 달콤함이 추위를 감싸안는다, 어찌 억새 꽃이 저렇게 백발로 흩날리는가 천년의 넋이 담겨진 것 같네 솜사탕을 품고서 솜사팅이 어디 단 맛 뿐일까.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 흔들리면서 피는 인생사가 가슴 움켜 잡고 숨어 있겠지 연륜은 바람갘이 백발을 휘날리게하고 초로의 나는 억새 숲에 함께 서 있네. 삼덕공원 옆 수암천변을 걸으면서 단상을...

카테고리 없음 2021.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