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별

자유로운 영혼(이국희) 2010. 12. 31. 15:52

내가 열정을 바쳐 일하는 정든 일터는 떠난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미리 예상했던 떠남에도 내 스스로 떠남이 아니기에 더욱 심리적으로 불편한 것이다.

등을 떠다밀듯 이젠 나이가 많으니 정년퇴임이란 이름을 불러주며 물리적으로 몰아 부치는 입장에

서 본 사람만이 그 처절함을 알 것 이다.

 

평직원이 퇴직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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