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라벤'이 삼켜버린 삶의 터전이 빨리 복구 되었으면...
2012.08.30. 11:09
어김없이 해마다 찾아오는 손님이겠죠.
유래없다는 강력한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대한 기상청은 연일 태풍 경보를 울렸고 아파트 관리실과 지인의 문자 메시지로 태풍의 피해에 대비하는 방법까지 전례 없이 준비를 많이 하였습니다.
삼킬듯이 휘몰아치는 폭풍에 창문에 테프라도 붙여야 했는데 평소 안전불감증인 것을 후회 하면서 밤 잠을 설쳤답니다.
새벽에 아파트 주변을 돌아 보았더니 고목의 삭정이 나뭇가지만 여기저기 볼라벤의 흔적으로 남겨있었고 우리 이웃은 큰 피해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안양은 태풍에 직접적인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양이 극락세계란 것을 볼라벤도 알아 챈 것이 아닐까............. 눈치도 빠르게. 볼라벤으로 삶의 터전을 하루 아침에 잃어버린 수재민들의 상처와 농작물의 피해 현장으로 넋을 잃은 농민들의 허탈함에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네요.
몸과 마음이 지친 이재민의 생활이 하루빨리 복구 되길 기원 하며 하염없이 내리는 비는 언제쯤 그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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