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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잠이 깨어 뒤치락 업치락 하다가
베란다 창밖을 내다보니
캄캄한 밤인줄 알았는데 새하얀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
눈도둑님이 자연의 신비와 경이로움은 이렇게 인간을 감탄 하게 한고
가로등 불빛 아래로 하염없이 내리는 하얀눈발은 아마도 폭설이 될것 같았다.
퇴직하고 첫날
이렇게 나를 맞이하는 눈꽃세상을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눈맞이 아침 산책을 신안초등학교로 향하였다.
물론 카메라를 들고
부지런한 아파트 경비 아저씨는 걸어다는 길을 벌써 눈을 치우고
골목마다 집앞 눈 치우는 풍경이 아직은 만안의 정서가 살아 움직이는것 같았다.
방학을 한 신안초등학교정은 눈 밭이었고
서여중 올라가는 비탈길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줄지어 올라간다.
집에서 신안초등학교까지 10분거리
눈밭 교정을 몇바퀴 걸으면서
새로운 일상의 시작을 어떻게 할까
고개를 숙이면서 천천히 눈밭을 걸었다.
뽀드득 뽀드득
아직 아무도 걷지 않은 눈 밭을 내가 이 아침
새로운 구상을 하며.
가로등 불빛아래 흰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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