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가 처럼... 자원봉사자님들이 번개팅으로 떠납니다.
새벽잠을 깨우고
장수군 수해복구 봉사에 참여하신 봉사자님 !!!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재해복구 봉사를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1) 단체활동이 기본
재해현장은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개인활동보다는 단체활동을 하도록 한다.
리더나 자원봉사센터 관리자의 지시에 따르고 개별행동은 하지 않아야 위험과 혼란을 줄일 수 있다.
2) 이재민의 예민한 반응에 대해 불평하지 않는다.
이재민들이 까다롭거나 이치에 맞지 않는 태도를 보일 수도 있다.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가족과 재산을 갑자기 잃어버린 상황에서는 예민할 수 있으므로 그들에 대해 불평하기 보다는 이해 하고자 노력한다.
심지어 "나는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 이재민은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라는 자원봉사자도 있는데 하루만 보고 이재민들을 평가하지 말자.
3) 눈에 띄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방송이나 신문에 등장하기 위해 기자나 카메라 주위를 맴돌지 않도록 한다. 많은 사람으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받든지 텔레비젼 카메라에 비춰지든지 하면 지나치게 혈기 왕성해져 오버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원봉사는 구세주가 아니며 또한 결코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이다. 언론보도에 나가기 위한 활동은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게 된다.
4) 이재민으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이재민들의 사생활을 지켜주고 그들과의 약속은 지키도록 노력한다. 하지만 이재민이 요구한다고 해서 자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고 떠맡아서는 안된다. 그러한 요구가 있을때에는 반드시 자원봉사 관리자와 의논하여 결정해댜 한다.
5) 밝고 웃는 얼굴로 활동하도록 한다.
6) 최대한 성실히 하되 힘들면 휴식을 요청한다.
7) 이재민들에게 동정심이나 불안함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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